Lecture 2: 선호와 효용함수

English

MIT 14.01 Principles of Microeconomics | Fall 2023 | Prof. Jonathan Gruber

핵심 메시지

"효용은 오직 서수적(ordinal) 의미로만 중요하다 — 선택지의 순위를 매기는 것."

소비자 수요는 세 단계로 도출: (1) 선호 공리 → (2) 효용함수 → (3) 예산제약. 이번 강의는 처음 두 단계를 다룸.

소비자 수요 도출 로드맵

  • Step 1: 소비자 선호의 공리 (오늘)
  • Step 2: 공리를 효용함수로 변환 (오늘)
  • Step 3: 예산제약 도입 → 수요 도출 (다음 강의)

1. 선호에 관한 세 가지 핵심 가정

가정 의미 함의
완비성 (Completeness) 두 선택지가 주어지면, 하나를 선호하거나, 다른 것을 선호하거나, 무차별 "모르겠어" 불가 — 소비자는 항상 의견이 있음
이행성 (Transitivity) A ≻ B이고 B ≻ C이면, A ≻ C 표준적인 수학적 가정
비포만성 (Non-satiation) 많을수록 좋다 무료로 제공하면 항상 받음

비포만성에 대한 주의:

  • 10번째 단위가 9번째만큼 행복하게 한다는 뜻이 아님
  • 단지 10번째 단위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
  • "재화(goods)"에 적용 — 원하는 것 (눈 찔리기 같은 "비재화"가 아님)

2. 무차별곡선

정의: 소비자에게 동일한 만족(효용)을 주는 모든 재화 조합을 연결한 곡선.

예시: 피자와 쿠키

  • 선택 A: 피자 2조각, 쿠키 1개
  • 선택 B: 피자 1조각, 쿠키 2개
  • 선택 C: 피자 2조각, 쿠키 2개

A와 B에 무차별하지만 C를 둘 다보다 선호 → A와 B는 같은 무차별곡선, C는 더 높은 곡선에 위치.

무차별곡선의 네 가지 속성

속성 1: 높은 IC가 선호됨

이유: 비포만성 (많을수록 좋다)

IC₂가 IC₁보다 원점에서 멀리 있음 → 피자도 많고 쿠키도 많음 → IC₂가 선호됨.

속성 2: IC는 우하향함

이유: 비포만성 (적은 것과 많은 것에 무차별할 수 없음)

귀류법 — 만약 IC가 우상향한다면:

A점 (피자 1, 쿠키 1)과 B점 (피자 3, 쿠키 3)이 같은 IC 위에 있게 됨.

→ A와 B에 무차별하다는 뜻.

→ 하지만 B는 모든 것이 더 많다! 어떻게 무차별할 수 있나? 모순!

따라서 쿠키를 얻으면서 무차별하려면 피자를 포기해야 함 → IC는 우하향.

속성 3: IC는 절대 교차하지 않음

이유: 이행성 + 비포만성

귀류법 — 만약 두 IC가 A점에서 교차한다면:

  • A와 B가 IC₁ 위 → A ~ B (무차별)
  • A와 C가 IC₂ 위 → A ~ C (무차별)
  • 이행성에 의해: B ~ C

하지만! B가 C보다 피자가 많고 쿠키는 같다면 → 비포만성에 의해 B ≻ C.

B ~ C 이면서 B ≻ C? 모순!

따라서 무차별곡선은 절대 교차할 수 없음.

속성 4: 각 점에는 하나의 IC만 지나감

이유: 완비성 (자신의 느낌을 알아야 함)

만약 두 IC가 A점을 지나간다면:

  • IC₁ 위: 묶음 A가 효용 수준 U₁을 줌
  • IC₂ 위: 묶음 A가 효용 수준 U₂을 줌

같은 묶음, 두 가지 다른 효용 수준? → A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는 것.

이는 완비성을 위반 — 항상 묶음들의 순위를 매길 수 있어야 함!

따라서 각 점을 정확히 하나의 IC만 지나감.

요약 표

# 속성 핵심 직관
1 높은 IC가 선호됨 많을수록 좋다
2 우하향 한 재화를 얻으려면 다른 것을 포기해야 무차별 유지
3 교차하지 않음 교차하면 "B~A~C 그러나 B≻C" 모순 발생
4 점당 하나의 IC 각 묶음은 정확히 하나의 만족 수준을 가짐

실제 예시: 직업 선택

두 차원으로 직업을 선택하는 대학원생:

  • X축: 날씨 품질
  • Y축: 학교/직장 품질

선택지: Princeton (훌륭한 품질, 보통 날씨) vs. Santa Cruz (좋은 품질, 훌륭한 날씨)

결정: IMF (DC) 선택 — Princeton보다 좋은 날씨, Santa Cruz보다 좋은 직장

참고: "정답"은 없음 — 선호는 개인적인 것.

3. 효용함수

정의: 선호를 수학적으로 표현하여 각 재화 묶음에 숫자를 부여하는 것.

핵심 아이디어: 무차별곡선을 수식으로 표현!

예시: 제곱근 효용

U = √(S × C)

S = 피자 조각, C = 쿠키

검증:

  • U(2, 1) = √2 ≈ 1.41
  • U(1, 2) = √2 ≈ 1.41 → A와 B에 무차별 ✓
  • U(2, 2) = 2 → C를 선호 ✓

왜 √ 형태를 쓰나?

학생 질문: "U = S × C도 같은 순위를 줌. 왜 √를 쓰나요?"

답: 다른 형태는 다른 속성을 가짐:

U = S × C 한계효용이 일정
U = √(S × C) 한계효용이 체감
U = (S × C)² 한계효용이 체증

세 가지 모두 같은 순위를 주지만, √는 현실을 반영: 10번째 조각은 1번째만큼 만족스럽지 않음.

핵심 통찰: 서수적, 기수적이 아님

효용은 순위 매기기에만 의미 있고, 절대적 행복 측정이 아님.

기수적 (틀림) 서수적 (맞음)
의미 숫자가 절대적 의미를 가짐 순서만 중요
예시 온도 (30°C = 2×15°C) 영화 순위 (1위 > 2위)
효용 "U=6은 U=3보다 2배 행복" ❌ "U=6 > U=3이므로 선호" ✓

핵심: U = S×C, U = √(S×C), U = ln(S×C) 모두 같은 순위 → 같은 선호에 대한 유효한 효용함수.

같은 순위 확인

묶음 (2,3) vs (3,2) 비교:

효용함수 U(2,3) U(3,2) 선호?
S × C 6 6 무차별
√(S × C) 2.45 2.45 무차별
(S × C)² 36 36 무차별

숫자는 다르지만 순위는 동일!

4. 한계효용과 체감하는 한계효용

한계효용이란?

정의: 재화를 한 단위 더 소비할 때 얻는 추가 효용.

총효용 vs 한계효용:

  • U(3) = 3단위로부터의 총 만족
  • MU(3) = 3번째 단위로부터의 추가 만족 = U(3) - U(2)

수학적 유도

U = √(S × C)에서 편미분 사용:

MUC = ∂U/∂C = S / (2√(S×C))

MUS = ∂U/∂S = C / (2√(S×C))

∂U/∂C가 무슨 뜻인가?

편미분 = "다른 변수를 상수로 두고, U가 C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가?"

  • 일반 미분 (d/dx): 변수 1개만
  • 편미분 (∂/∂x): 여러 변수, 나머지는 상수 취급

∂ 기호 (d 대신)는: S를 상수로 취급한 후 C에 대해 미분한다는 뜻.

MUC = "피자를 고정하고 쿠키를 하나 더 먹으면 얼마나 더 행복해지나?"

단계별 계산

U = (S × C)1/2

S를 상수로 취급하고 C에 대해 미분:

∂U/∂C = (1/2) × S1/2 × C-1/2
      = (1/2) × √S / √C
      = (1/2) × √(S/C)
      = S / (2√(S×C))

체감하는 한계효용 ⭐

"많을수록 좋지만, 다음 단위는 이전 것만큼 좋지는 않다."

직관적 예시 — 배고픔:

하루 종일 못 먹었는데 피자가 왔다!

1번째 조각: "최고!!!"       → MU = 😍😍😍😍😍 (5)
2번째 조각: "여전히 좋아"   → MU = 😍😍😍😍 (4)
3번째 조각: "꽤 괜찮아"     → MU = 😍😍😍 (3)
4번째 조각: "배부르다"      → MU = 😍😍 (2)
5번째 조각: "더 못 먹겠어"  → MU = 😍 (1)

핵심: 총효용은 계속 증가 (5조각 > 4조각), 하지만 한계효용은 감소.

수치 예시: 피자를 2조각으로 고정

MUC = S / (2√(S×C))이고 S = 2일 때:

쿠키 (C) √(S×C) 효용 MUC
1 √2 ≈ 1.41 1.41 0.71
2 √4 = 2.00 2.00 0.50
3 √6 ≈ 2.45 2.45 0.41
4 √8 ≈ 2.83 2.83 0.35

쿠키가 증가하면 효용↑ 하지만 MU↓ → 체감하는 한계효용

중요한 구분

개념 수량↑ 시 이유
효용 (U) 증가 ↑ 비포만성 (많을수록 좋다)
한계효용 (MU) 감소 ↓ 수확체감

이 둘은 모순이 아님! 6번째 조각도 여전히 행복을 더함 (U↑), 단지 5번째만큼은 아님 (MU↓).

5. 한계대체율 (MRS)

정의

동일한 효용 수준을 유지하면서 한 재화를 다른 재화로 교환하려는 비율.

MRS = ΔS/ΔC = −MUC/MUS

= 무차별곡선의 기울기 = 한계효용의 비율

유도: 왜 MRS = −MUC/MUS인가?

핵심 아이디어: IC를 따라 이동하면 효용이 변하지 않음 (ΔU = 0)

Step 1: 두 재화를 모두 바꿀 때 총 효용 변화:

ΔU = (ΔS × MUS) + (ΔC × MUC)

= (피자 변화 × 피자당 효용) + (쿠키 변화 × 쿠키당 효용)

Step 2: IC 위에서는 효용이 변하지 않음:

ΔU = 0

∴ ΔS × MUS + ΔC × MUC = 0

Step 3: ΔS/ΔC 구하기:

ΔS × MUS = −ΔC × MUC

ΔS/ΔC = −MUC/MUS

결과:

MRS = −MUC/MUS

U = √(S × C)일 때:

MRS = −MUC/MUS = −[S/(2√SC)] / [C/(2√SC)] = −S/C

예시: 무차별곡선 위의 세 점 (U = 2)

피자 (S) 쿠키 (C) MRS = −S/C 해석
A 4 1 −4 쿠키 1개에 피자 4개 포기 가능 (쿠키가 정말 필요!)
B 2 2 −1 무차별: 피자 1개 = 쿠키 1개
C 1 4 −1/4 쿠키 1개에 피자 1/4만 포기 (피자가 정말 필요!)

체감하는 MRS: 왜 IC가 볼록한가

A → B → C로 이동하면:

  • 피자 감소 (4 → 2 → 1) → 피자가 더 귀해짐
  • 쿠키 증가 (1 → 2 → 4) → 쿠키가 덜 귀해짐
  • |MRS| 감소 (4 → 1 → 0.25) → 쿠키를 위해 피자를 덜 포기하려 함

이것이 무차별곡선이 원점에 대해 볼록한 이유!

체감하는 MU vs 체감하는 MRS

개념 의미 관계
체감하는 MU 같은 재화를 더 많이 → 추가 만족 감소 원인
체감하는 MRS 한 재화가 많아지면 → 다른 재화로 교환 의향 감소 결과

연결: C↑이면 MUC↓이고 MUS↑ → MRS = −MUC/MUS → |MRS|↓

6. 왜 오목한 무차별곡선은 안 되나?

U = S² + C² = 65 (원점에 대해 오목) 고려

문제점:

  • (피자 8, 쿠키 1): MRS = −1/8 → 피자를 쿠키로 거의 안 바꾸려 함
  • (피자 4, 쿠키 7): MRS = −7/4 → 쿠키 1개에 피자 거의 2개 포기

말이 안 됨! 왜 피자가 더 적을 때 피자를 더 많이 포기하나?

결론: 수학적으로는 가능하지만, 오목한 IC는 일반적인 인간 선호를 대표하지 않음. 볼록한 IC (체감하는 MRS)를 표준으로 가정.

7. 실제 적용: 음료 사이즈

체감하는 한계효용의 증거

회사 Small Large 가격 차이
Starbucks (아이스 커피) $4.55 $5.45 2배 양에 $0.90 추가
McDonald's (콜라) $2.29 $2.99 2배 양에 $0.70 추가

왜?

  • 첫 16 oz가 갈증의 대부분을 해결
  • 추가 16 oz는 좋지만 그만큼 가치 있지는 않음
  • 회사들은 소비자가 큰 사이즈에 비례적으로 더 내지 않을 것을 앎
  • McDonald's 원가: ~$0.03 (small) vs ~$0.04 (large)

비즈니스 함의: 회사들은 체감하는 MRS에 기반해 가격 책정 — 선호가 볼록하다고 믿는 증거!

핵심 요약

# 개념 핵심 포인트
1 세 가지 공리 완비성, 이행성, 비포만성
2 무차별곡선 우하향, 교차 안 함, 원점에 대해 볼록
3 효용함수 수학적 표현; 서수적, 기수적 아님
4 체감하는 MU 추가 단위마다 덜 만족
5 MRS IC 기울기 = −MUC/MUS; 곡선을 따라 체감

핵심 용어

용어 정의
완비성 (Completeness) 소비자는 항상 두 묶음의 순위를 매길 수 있음
이행성 (Transitivity) A ≻ B이고 B ≻ C이면, A ≻ C
비포만성 (Non-satiation) 많을수록 좋다
무차별곡선 (Indifference Curve) 동일한 효용을 주는 묶음들의 궤적
효용함수 (Utility Function) 선호의 수학적 표현
한계효용 (MU) 한 단위 추가로부터의 추가 효용
체감하는 MU 수량이 증가하면 MU가 감소
한계대체율 (MRS) IC 위에서 재화 간 교환 비율; IC의 기울기

Last updated: 2025-01-05

← 코스 개요로 돌아가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