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IT 14.01 Principles of Microeconomics | Fall 2023 | Prof. Jonathan Gruber
Lecture 1: 미시경제학 소개
English핵심 메시지
"미시경제학은 희소성(scarcity)의 세계에서 개인과 기업이 어떻게 자신을 최대한 잘 살게 만드는지에 대한 학문이다."
경제학의 핵심은 기회비용(Opportunity Cost)이다. 모든 선택에는 포기해야 하는 차선책이 존재한다.
1. 미시경제학이란?
정의
희소성(scarcity)의 세계에서 개인과 기업이 어떻게 자신을 최대한 잘 살게 만드는지에 대한 학문
핵심 개념: 제약 하 최적화 (Constrained Optimization)
- 미시경제학의 핵심은 트레이드오프(trade-offs)
- "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"는 전제 하에 제한된 자원을 어떻게 최선으로 활용할 것인가?
기회비용 (Opportunity Cost) ⭐
정의: 모든 행동(또는 비행동)에는 "차선책을 포기하는 비용"이 수반됨
예시:
- 셔츠를 사면 → 바지를 살 돈을 포기
- 밤새 공부하면 → 좋아하는 밴드 콘서트를 포기
경제학이 "우울한 과학(dismal science)"이라 불리는 이유: 경제학자는 "그건 공짜가 아니야"라고 말하는 역할
2. 경제학의 방법론: 모델 (Models)
모델의 정의
두 개 이상의 변수 간 관계를 기술하는 것
경제학 vs 자연과학
| 자연과학 | 경제학 |
|---|---|
| 과학적 법칙, 상수 존재 | 법칙/상수 없음 |
| "진정한 과학" | 사회과학 |
| 보편적 적용 가능 | 단순화 가정 필요 |
단순화 가정의 목적
- 목표 1: 최대한 많이 설명
- 목표 2: 가르치고 풀기 쉬운 간결한 모델
예: 실제로는 여러 재화가 있지만, 2개 재화 모델로도 충분한 직관을 얻을 수 있음 (수학만 더 쉬워짐)
"All models are wrong, but some are useful." — George Box
경제학 이해의 3가지 수준
- 수학적 (Mathematical)
- 그래프적 (Graphical)
- 직관적 (Intuitive)
3. 수요-공급 모델 (Supply and Demand)
Adam Smith의 다이아몬드-물 역설 (1776)
국부론(Wealth of Nations)에서 제기된 질문:
| 재화 | 생존 필수성 | 가격 |
|---|---|---|
| 물 | 필수적 | 거의 무료 |
| 다이아몬드 | 불필요 | 매우 높음 |
왜? 수요만 보면 설명 불가. 공급까지 봐야 함
- 물의 수요 > 다이아몬드 수요
- 하지만 물의 공급 >>> 다이아몬드 공급
- 결과적으로 다이아몬드 가격이 더 높음
시장 (Market)의 정의
시장: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여 거래하는 곳
장미 시장 예시
수요곡선 (Demand Curve)
Q = 1800 - 400P
- 기울기: 우하향 (음의 관계)
- 이유: 가격↑ → 기회비용↑ → 구매량↓
공급곡선 (Supply Curve)
Q = 200P
- 기울기: 우상향 (양의 관계)
- 이유: 가격↑ → 다른 작물 대신 장미 생산이 더 유리 → 생산량↑
균형 (Equilibrium)
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나는 점:
1800 - 400P = 200P
1800 = 600P
P* = 3, Q* = 600
균형의 의미:
- 소비자는 $3에 600송이를 기꺼이 구매
- 생산자는 $3에 600송이를 기꺼이 판매
- 양측 모두 만족하는 "시스템이 안정된 상태"
4. 실증경제학 vs 규범경제학
| 구분 | 영어 | 정의 | 질문 유형 |
|---|---|---|---|
| 실증경제학 | Positive Economics | 세상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연구 | "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나?" |
| 규범경제학 | Normative Economics | 세상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연구 | "이것이 허용되어야 하는가?" |
eBay 신장 경매 사례
실제 사건:
- 누군가 신장을 $25,000에 경매 시작
- $500만까지 올라감
- eBay가 중단
실증적 질문: 왜 가격이 그렇게 높아졌나?
→ 신장 수요는 매우 높음(생존 문제), 공급은 극히 낮음 → 고가격
규범적 질문: 신체 장기를 팔아도 되는가?
시장 개입의 두 가지 이유
| 이유 | 설명 | 예시 |
|---|---|---|
| 시장실패 (Market Failures) |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| 정보 비대칭, 강제 거래, 범죄 활동 |
| 형평성 (Equity) | 불공정한 결과 | 부자만 장기를 살 수 있는 것이 공정한가? |
참고: 이 수업의 90%는 효율성(efficiency)에 관한 것. 형평성(equity)은 학기 후반부에만 다룸.
5. 경제 체제: 자본주의 vs 명령경제
자본주의 (Capitalist Model)
순수 자본주의 (Laissez-faire)
- 개인이 생산과 소비를 정부 간섭 없이 결정
- 실제로는 존재한 적 없음
제약된 자본주의 (미국 등)
- 시장 주도 + 정부/사회적 제약
- 예: GM이 자동차 생산량 결정, 하지만 배기가스/안전 규제 존재
명령경제 (Command Economy)
- 정부가 모든 생산 및 배분 결정
- 전형적으로 공산주의와 연관 (소련)
- 파시즘에서도 가능 (나치 독일)
이론적 장점 (Karl Marx): 정부가 사회 전체의 복지를 최대화, 올바른 재화가 올바른 사람에게 배분
실패 이유:
| 문제 | 설명 | 예시 |
|---|---|---|
| 결정의 과부하 | 수십억 개의 결정을 정부가 다 내릴 수 없음 | 동독: 차는 부족한데 빵이 너무 많아 돼지에게 먹임 |
| 부패의 필연성 | 소수가 모든 배분을 결정 → 자기 이익 우선 | 구조적으로 필연적 |
보이지 않는 손 (Invisible Hand)
Adam Smith: 정부가 모든 결정을 할 필요 없음. 시장이 자동으로 생산량과 배분을 결정.
볼링 비유:
- 자본주의: 정부 = 볼링장 가이드 레일 (공이 레인에서 벗어나지 않게)
- 명령경제: 정부가 "7번 핀을 쓰러뜨려라"고 직접 지시
자본주의의 장단점
| 장점 | 단점 |
|---|---|
| 미국은 세계 최부국 수세기 동안 급속 성장 |
막대한 불평등 상위 1%가 소득의 25% 차지 |
사회주의에 대한 오해
- 오해: 유럽 국가들은 사회주의
- 실제: 제약이 더 많은 자본주의 (더 높은 세금, 더 많은 정부 개입, 더 평등)
- 사회주의 정의: 정부가 산업을 소유/통제
6. 강의 로드맵
| 순서 | 내용 |
|---|---|
| 다음 몇 강의 | 수요곡선이 어디서 오는지 (소비자 선호에서 도출) |
| 그 다음 5강의 | 공급곡선이 어디서 오는지 (기업 의사결정에서 도출) |
| 수요+공급 결합 | 균형의 의미 이해 |
| 규범경제학 | 왜 시장 균형이 최선의 결과인지 |
| 학기 후반부 | 표준 모델이 깨지는 경우들 - 독점 (예: 구글 검색) - 국제무역 - 저축과 노동 결정 - 투자와 기후변화 |
핵심 요약
| # | 개념 | 설명 |
|---|---|---|
| 1 | 미시경제학 | 희소성 하에서의 최적 의사결정 |
| 2 | 기회비용 | 모든 선택에는 포기하는 차선책이 있음 |
| 3 | 수요-공급 모델 | 경제학의 가장 기본 모델, 기회비용으로 설명 가능 |
| 4 | 실증 vs 규범 | "어떻게 작동하는가" vs "어떻게 되어야 하는가" |
| 5 | 시장 개입 이유 | 시장실패 또는 형평성 |
| 6 | 자본주의 vs 명령경제 | 효율성과 형평성의 트레이드오프 |
Key Terms
| 영어 | 한국어 | 정의 |
|---|---|---|
| Scarcity | 희소성 | 자원이 제한되어 있음 |
| Opportunity Cost | 기회비용 | 선택으로 인해 포기하는 차선책의 가치 |
| Constrained Optimization | 제약 하 최적화 | 제한된 조건에서 최선의 선택 |
| Equilibrium | 균형 |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상태 |
| Positive Economics | 실증경제학 |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분석 |
| Normative Economics | 규범경제학 | 세상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판단 |
| Market Failure | 시장실패 | 시장이 효율적 결과를 달성하지 못함 |
| Equity | 형평성 | 공정한 배분 |
| Invisible Hand | 보이지 않는 손 | 시장이 자동으로 효율적 배분을 달성 |
Last updated: 2025-01-02
Suhyeon Lee